수많은 피아니스트들과 레스너들의 멘토로서 길잡이 역할을 해온 오세란 교수
(수원대학교 사회교육원 피아노전공 학과장)가 21세기형 새로운 음악교육방식을 선보인다. 그는 지난 2013년 ‘피아노 콩쿨 100배 즐기기’로 많은 음악교육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2% 채우기 레슨’ 과 ‘베스트 레스너의 리더쉽’으로 그 신화를 이어갈 것이다.
◆ ‘스마트폰을 활용한 2% 채우기 레슨’
많은 전공자들이 콩쿠르, 입시, 연주 등 다양한 무대에서 2% 부족함을 느낀다고 한다. 그것을 채우기 위해 일대일 레슨을 받거나 유튜브, 음반 등을 통해 여러모로 노력을 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다. 현재 우리는 넘치는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그 중 세계적인 IT강국으로써 다양한 해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3500만 명을 넘어서는 이 시점에서 생각해볼 것은, 음악의 2%를 채울 수 있는 새로운 음악교육 방식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2% 채우기 레슨’은 교육자로서의 꿈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하나의 프로그램입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이 연주하고 있는 모습을 동영상 찍어 그것을 공유하면서 그 학생에게 맞는 테크닉, 음악적인 부분, 자세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토론하고 적절한 방법을 제안 해 주는 것입니다. 일종의 마스터클래스 형식으로 한 클래스는 5명으로 구성되며 서로의 학생들, 또는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보며 레슨을 받는 형태입니다.”
그동안 음악인들을 위한 다양한 리더쉽 강의를 펼쳐온 만큼, 쌓여진 음악교육에 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수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 수업은 학생이 직접 와서 레슨을 받지 않아도 선생님이 담아온 영상만으로 레슨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적이면서 합리적이고 실용적입니다. 수업 참가자의 영상을 함께 보며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교육을 접할 수 있으며,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보며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개인 연주자 뿐 만 아니라 학원 운영자, 학생 등 다양한 분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베스트 레스너의 리더쉽’
레스너는 모두가 1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실상 음대 진학이후 시작되는 레스너의 길은 준비 없이 무작정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에 오세란 교수는 ‘최고의 레스너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소양과 자질, 그리고 본질’에 대한 세미나이므로 레스너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만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2000년부터 학원운영법, 페다고지 활용법, 콩쿠르 지도법, 음악인의 리더쉽 등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왔습니다. 세미나를 하면서 다양한 레스너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과 궁금증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레슨은 열심히 가르치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학생을 지도할 때 학생과의 공감형성이 첫 번째로 이뤄져야하고, 자신 스스로도 어떤 선생이 되고자 하는 물음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베스트 레스너가 되기 위해서는 자존감이 높아야 하며, 그 자존감을 통한 진정한 자신감을 통해 학생들에게 음악적 지식을 전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입식의 딱딱한 음악교육이 아닌 스승과 제자가 함께 소통하는 자유로운 대화법으로 인간적인 상호관계를 통해 그들만의 스토리가 있는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바로 ‘베스트 레스너’의 길이 아닐까 싶다. 또한, 같은 곡이라 할지라도 악보마다 아티큘레이션, 페달 등이 다르게 표기되어 있듯, 레슨 시 학생의 악보에 정확한 마킹으로 확실한 음악적 전달이 필요하다.
“스티븐 코비의 서적 ‘7가지 습관’을 보면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레스너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한 학생에게 연주를 할 때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바라보고 하나의 곡을 완주할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먼저 그리고 나서, 그것에 맞는 곡을 선정해서 주어야 합니다. 베토벤 소나타를 연주할 때도 1악장만이 아닌 2, 3, 4악장의 전체 음악을 알고서 연주하는 것과 아닌 것에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어린 시절부터 배워온 자신의 레슨방식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음악세계를 담은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베스트 레스너’ 아닐까요.”
음악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 교육 방식을 연구하며 많은 음악교육자들의 멘토로 활약 중인 오세란 교수. 다가오는 8월 11일에 개최되는 청소년 음악회를 비롯해 11월 정기연주회, 스튜디오 콘서트 등 다양한 연주 준비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제 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오세란 교수의 철학이 담긴 음악교육에 주목해보자.
출처 : 음악교육신문사 (김영애 기자/musicnews@musiced.co.kr)
|약력|
· 세종대 및 동 대학원 졸업,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아카데미 연주학 박사(DMA) /· 모스크바 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심포니, 천안심포니 등 다수의 독주 및 협연 연주 /· <오세란교수의 피아노콩쿨100배즐기기1,2권>, <오세란의 피아노 100배 즐기기>, <예스 콩쿨 50> 외 다수의 저서 출간 /· 나사렛 대학교 음악과 겸임교수, 세종대 공연예술대학원 겸임교수, 세종대학교 평생교육원 피아노전공 주임교수 역임 /· 세음회 회장 /· 한국비전교육원 전임교수
/· 현재 수원대학교 사회교육원 피아노전공 학과장












